사주 공부방

천간(天干) 이야기

vc4man 2025. 5. 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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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운아 입니다.
오늘은 천간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01. 🌱갑(甲)목(木)

천간은 총 10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 오행이 각각 음양으로 구분되어 
/ () , / () , / (), / (), / () 10개의 천간이 됩니다.

그 첫번째 갑()()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면
갑은 천간 중 맨 첫 번째 나온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모든 것의 시작과 같은 글자입니다.
갑이 나와야 비로소 모든일이 시작이 되는 것 입니다.
갑이라는 글자가 가지고 있는 기본 기운이 바로 무언가가 새롭게 시작되는 기운인 것 입니다.
사주에 갑목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잘 관찰해 보면 극명한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시작하는 힘 입니다.
갑목을 가지고 있지 못한 사람은 스스로 무언가 새롭게 시작하는데 어려움을 느낍니다.
반면 갑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일단 시작하는데 두려움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주변 사람들을 잘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주명리를 공부하면서 나와 내 주변을 관찰하는 것이 가장 쉽게 이치에 접근하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근묘화실에 대해서 알고 계시다면 이러한 갑목이 년에 있을때 월에 있을 때 일에 있을때 시에 있을 때 각각 어떻게 다른지 이해를 하실 수 있을 것 입니다.

육친적으로 해석 할때 갑목이

비견/겁재일경우,
식신/상관일 경우,
편재/정재일 경우,
편관/정관일 경우,
편인/정인 경우

어떻게 작동하게 될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몇년 전 나로호 우주센터에서 누리호 발사 시험이 있었습니다.정말 장관이었죠.
한편으로 우리나라의 기술력이 이제 우주로 향하고 있구나 하는 뿌듯함이 들었죠.
TV 다큐를 시청하다보니 우주 발사를 위한 발사체 기술중 가장 힘들었던 것이 1단로켓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었다고 하더군요. ​
갑목이 모습을 이 누리호가 지상을 박차고 우주로 향하는 모습에 투영해 보았습니다.
엄청난 굉음을 내며 발사되는 모습이 마치 갑목의 기상과 묘하게 닮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누리호 1단엔진을 위해 액화수소연료가 가득 실려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무릎을 탁 쳤습니다.
수 생 목 을 제대로 받은 갑목의 모습이 바로 누리호 겠구나 하구요. ^^;

누리호의 1단 로캣엔진이 일정 높이 까지 로캣을 올리는 역할을 하고 분리되는 것처럼 갑목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위로 향하던 그 힘이 줄어 들어면서 자연스럽게 좌우로 펼쳐지는 을목 기운으로 바뀌는 것도 닮아 있는 것 같아 흥미로웠습니다.

힘찬 시작, 100m 전력질주 같은 모습이죠 하지만 마라톤을 100m 전력질주 하듯 뛸 경우 어찌 될까요?
죽겠죠..아마도..물론 잘 훈련된 마라톤 선수들은 왠만한 일반일들이 100m 뛰는 속도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42.195km를 뛰기도 하니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생각나는 말이 없지만 말입니다.
힘차게 시작을 했으면 그 바통을 다음 주자에게 잘 전달해야 하는 것이고 갑목도 그렇게 시작을 잘해서 그 바통을 다음 주자에게 전달하게 됩니다.  그 주자는 바로 을()()입니다.

 02. 🌱을(乙)목(木)

천간 10개 글자 중 두번째로 나오는 글자가 을()목 입니다.
갑목 과 함께 오행 목에 배속되고 음양으로 보면 갑목이 양, 을목이 음 이 됩니다.
갑목이 새로운 시작의 기운이고 수직으로 상승하는 모습 이라면 을목은 그 기운이 정점에 다달아 좌우로 꺾여 내려오는 모습으로 볼수 있습니다.
목의 기운만 놓고 바라보면 갑목이 세상풍파를 겪기전 불의에 맞서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꼿꼿이 서 있는  모습이라면 을목은 세상풍파를 조금씩 겪으면서 점점 세상에 강제로 적응하게 되어 이제는 그 기세가 한풀꺾인 모습이랄까? 너무 대쪽 같으면 풍파에 부러지는 법이니...
살아남는 법을 이제 조금씩 알게 된 어린아이에서 점점 청년이 되어가는 모습으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갑목 은 기토 와 합을 이루고
을목 은 경금 과 합을 이루는 것 만 보아도
같은 목의 기운이지만 추구하는 바는 정말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갑목은 자신이 세상의 기준이 되고자 하는것 에 관심이 있는 반면
을목은 그런 것에는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갑목이 막연한 이상을 쫒는데 반해 을목은 상대적으로 현실() 을 쫒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찌보면 갑목이 꼿꼿이 몸을 세우고 세상에 대항하는 것은 자신만의 이익 때문 만은 아닌 것이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세상물정 모르고 혼자 잘난척하는 사람처럼 느낄수도 있는 반면 을목은 겉으로는 굽힐줄 알고 언뜻 유순 한것 처럼 보이지만 그 내면은 누구보다 현실적이고 물질 지향적이라 결국 현실() 을 쟁취할 함이 가지고 있는 사람인 것 입니다.

갑목의 위로 솟구쳐 상승하는 기운이 이제 정점을지나 힘이 다하면 그때  을목이 기운이 좌우로 그 폭을 넓이고 그 다음 갑목이 다시 나와 상승을 하는것 입니다.
흡사 어린아이가 성장을 하는것과 비슷한데 한참 키가 크다가 잠시 멈추고 몸무게가 늘고 다시 키가 크고 하는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나무의 성장과정도 마찬가지고요.
모든 자연 만물의 성장이 그렇습니다.
그냥 키만 쭉 커버리는 경우 결국 그 허리가 부러져 죽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갑목이 상승 운동을 통해 성장하는 반면
을목은 좌우 수평운동을 통한 성장을 하는것으로 보면 됩니다.

목의 시절이 봄의 시절이고 생명 성장의 시절이라면
화의 시절은 여름의 시절이고 살아남기 위한 사회활동의 시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천간의 세번째 글자인 병화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03. 🔥병(丙)화(火)

천간의 10글자 중 세번째 글자는 병()()입니다.

오행이 목 >> >> >> >> >>  다시 목 으로 생()을 하면서 순환하는 모습이고, 병화는 을목의 생을 받고 있습니다.
갑목 과 을목이 목 기운으로 봄의 기운이라면  병화 와 정화 는 화 기운으로 여름의 기운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갑목이 상하운동으로 성장을 시작하고 을목이 좌우 운동으로 성장을 돕는 과정을 거쳐 병화에 이르면 이제 성장은 끝나고 자신의 기운을 발산하여 확장하는 단계로 접어들게 됩니다.

병화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태양의 모습입니다.
햇살이 사방팔방으로 뻗어 나가는 모습으로 방향성은 360도 모든 방향이 됩니다.
목에 기운을 받아 성장한 기운이 병화에 이르면 발산하는 기운으로 변하게 되는 것 입니다.
병화를 가진 분들이 무언가 발산하는 기운이 있다보니 스스로 빛이난다고 해야 할까?
다른 천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기가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 앞에 자신을 뽐내는 모습으로 볼 수 있으니 멋쟁이 들이 많고 과하면 허세가 심한 사람이 되고 더 과해지면 사기꾼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입만 열면 거짓말!!!

자신을 뽐내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패션,유행, 명품 당연히 좋아합니다.
가성비 같은 건 개나 줘버리는 스타일 ...
체면 상하는 것을 아주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그로 인한 과도한 지출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행의 화가 사단으로 보면 예()와 관계가 있는데 예절 바른 상태에서 그 화가 과해지면 예절이 허례허식으로 변하게 되는 것도 일맥상통합니다.
명품 좋아하지 않는 사람 있냐고 반문하실 수 도 있는데.. 좋아한다고 비싼 명품을 덜컥 덜컥 사지는 않잖아요.
그리고 짝퉁이라도 명품을 들고 다니고 싶어 하는 것도 누구나 그런건 아닙니다. ㅎㅎ
병화가 발산하는 기운이 강하다는 것은 그 속은 텅 비어 있다는 이야기도 되니 옛말에  "빛 좋은 개살구" 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립니다.
화의 기본 속성이기도 하겠지만 발산하는 기운이 직간접으로 다른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보니 조직 이나 모임에서 나름 영향력 있는 중요한 사람으로 취급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치인 들이나 연예인의 모습이기도 하니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과 실제 모습이 180도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천간 병화하나 정도는 있어줘야 정치든, 연예인이든 제대로 해 볼 수 있긴 합니다.
화라는 것이 혀()와 관계가 있다보니 구설수에 잘 오르는 것도 그런 이유 겠죠.
병화가 바라는 것은 신금(결과,)이니 무언가 바라는 것이 있어서 웃는 것이고 사탕 발림을 하는 것입니다.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꾸미는 이유도 다 꿍꿍이가 있는 것이겠죠.
사기꾼들의 혀 놀림에 놀아나면 결국 돈을 잃게 됩니다.
너무 안 좋은 이야기만 늘어 놓은 것 같습니다.

항상 모든 것에는 양면성이 있는 것이니 좋은 쪽으로 발전할 경우 멋지게 자신을 꾸밀 줄 알고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으니 리더십있게 조직을 끌고 갈 능력이 있으며 시작한 일을 잘 발전시켜 나가는 힘이 있는 것이고 사업을 확장시키는 힘 또한 있는 것입니다.
과하지 않다면 말이죠

병화는 화의 특성상 여름의 기운이고 청년의 기운이고 사회성 과 관련된 기운입니다.
화가 사주에 없거나 부족한 사람들의 특성이 사람들과 어울리는데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고 흔히 사회성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듣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 입니다.
물론 화가 너무 많아도 문제겠지만 화가 없거나 부족할 경우 발산은 전혀 하지 않고 수렴(받아드리기)만 하겠다는 것이니..
노력은 하지 않고 결과(이익) 만 챙기겠다는 것과 진배없고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결과를 내겠다는 것과 같으니 그 결과가 좋을리 만무한 것입니다.

여름을 거치지 않고 가을이 온다면 그 결실이 어떨지 생각해 보면 될 듯 합니다.

다음은 천간 4번째 글자인 정()화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04. 🔥()()

천간 10글자중 4번째 글자는 정()() 입니다.

갑목의 상하운동을 을목의 좌우운동으로 조절한다고 이야기 한것 처럼
병화의 사방 팔방 발산하는 운동이 정()()에 이르면 한 곳으로 기운이 집중되는 모습이 됩니다.

병화의 느낌이 태양의 느낌이라면 정화의 느낌은 촛불이나 용광로의 느낌이 강합니다.
같은 양기를 발산하고는 있으나 태양의 발산과는 무언가 조금 그 결을 달리 합니다.

뒤에 나오겠지만 경금이 병화를 통해서는 그 뜻한바 금으로써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정화를 만나야 그 목적을 달성한다는 이야기에서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이 금화교역을 위해서 병화는 신금 과 짝을 이루고, 정화는 경금과 짝을 이루는 모습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병화가 넓게 확산시키는 느낌의 화() 에너지  의 모습에 가깝다고하면 정화는 하나에 집중하는 느낌의 화() 에너지에 가깝다고 보입니다.

따라서 정화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병화 보다는 조금 더 집중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특정 분야에 전문가의 포스로 나타납니다.
특히 말 재주로 보면 언변이 화려한것은 병화를 따라 갈 수 없겠으나  그 내실로 보면 정화를 병화가 따라오기 힘듭니다.
정화 일간으로 태어나 식상()을 여럿 가지고 있다면 이분 말 못하게 하면 병 걸릴 정도 입니다.
말하는 것을 무엇보다 좋아하고 내용도 꽤 깊이가 느껴집니다.

청산유수와 같은 달변에 나름 논리도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러나 말이 많이하다보면  항상 문제가 뒤 따르는것은 운명인것 같습니다...ㅎㅎ

병화 와 경금이 사주에 드러나 있는경우 황당무계하고 실현가능성 낮은 기술로 세상을 바꾸겠다고 큰소리 치는 듯한 느낌이라면 정화 와 경금이 사주에 드라나 있다면 실현 가능한 기술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느낌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둘다 당장은 구현이 안된 기술이라 하더라도 그 가능성의 차이가 확연히 다른 느낌입니다.
물론 무조건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사주 구조를 잘 살펴봐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대체적으로 그런 느낌이란 것 정도는 알고 계시면 실수가 없을 것 입니다.

여름에 꽃을 피우는 모습도 병화 보다는 정화에 가깝습니다. 조금 더 결과 중심입니다.
병화만 있다보면 무성하게 잎이 우거진 나무의 느낌은 확실히 있지만 꽃을 제대로 피우는데 까지는 한계가 분명히 있는 것입니다.
()()라는 글자 고무레 정이 보이는 바와 같이 낚시 바늘 같기도 하고 갈고리 같기도 한 느낌이듯 이 정()()를 가진 분들은 항상 말조심을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 말이 틀린 말은 아닐 지언정 상대방에게 상처를 준다면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화()의 시작은 화()에서 시작됩니다. ()()를 가지신 분들은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는 경()()을 만나야 그 쓰임이 제대로가 됩니다.
제대로 금화교역을 하는 모습으로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영업/마케팅 전문가 이거나 기술자(전문가)의 모습이 될 수 있습니다.
병화로 널리 퍼진 기운을 정화를 통해 다시 한곳으로 집중시킨다.
화의 양과음의 역할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물론 화는 기본적으로 수렴 보다는 발산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그 어떤 오행보다 발산하는 기운이 강하다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따라서 화의 발산 과 집중은 병화 와 정화만을 놓고 봤을 때 이야기가 되는 것 입니다.
다음은 천간 5번째 글자인 무토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05.()()

천간 10글자중 5번째 글자는 무()() 입니다.

(/), (,) 이 양의 구간 이라면 나중에 나올 금(/), (/) 는 음의 구간으로 봅니다.
그 중간에서 중심을 맞추고 있는 토() 기운은 무토 와 기토 가 있는데 그 토 기운중 양의 구간을 맞고 있는 것이 바로 무토 입니다.자연의 이치에 대입을 해 본다면. 1년은 4계절이 존재하는데 봄, 여름, 가을, 겨울 이 그것입니다.
그런데 각 계절 사이에 간절기 라는 것이 존재하고 그 간절기의 역할은 계절이 변할 때 급격한 기온/기후 변화를 막아주고 서서히 변할 수 있는 완충지대 역할을 하게 되는 데 오행 중 토()가 바로 가운데에서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 중 무토는 화(병화/정화)를 통해 확장된 양기가 다 흩어져 버리는 것을 막고 더이상 확장되지 않도록 양기를 가두는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수축의 느낌은 아니고 무한 확장되는 것을 막기위해 보호막을 친 느낌으로 엄청난 압력이 느껴집니다.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 노란 풍선을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무토는 확장되어진 화() 기운이 더 이상 확장되는 것을 막아 금/수의 수렴운동으로 전환 시키기 위한 조절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어/컨트롤 하는 느낌이다 보니 무토를 가진 분들은 무언가 제어하고 조절하는 능력이 탁월 합니다.
따라서 직장이나 모임에서도 그런역할을 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조정자/관리자
누구나 다 스트레스를 받고 사는데 무토를 가지신 분들은 일반인들 보다 그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높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쉽게 화를 내지 않는 것도 그런 이유 입니다.
다만 그런 무토가 화를 내는 상황이 된다면 그 때는 아마도 그 폭발력이 상상을 초월할 수도 있겠습니다.
빵빵하게 가둬 두었던 양기가 한번에 폭발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토 기운의 특성이 아무래도 양도 아니고 음도 아니고 중간자 역할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한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잘 알고 계신 옛날이야기 중 황희정승 이야기가 있는데.

하루는 노비 둘이 싸운 후 한쪽 노비가 황희정승을 찾아와 하소연을 하면서 자신이 너무 억울하다 이야기 하니 이야기를 다 들은 황희 정승이 "니 말이 옳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상대방 노비 또한 와서 자신도 너무 억울하다고 하소연을 하니 그 이야기를 다 듣고 난 황희 정승이 또 다시 "니 말도 옳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두 노비는 어리둥절할 수 밖에 없었겠죠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황희정승의 처가 답답해서 이쪽 말도 옳고 저쪽 말도 옳으면 도데체 어느쪽 말이 옳다는 건지 알 수가 없지 않냐? 라고 반문하자 황희 정승이 "부인의 말도 옳소" 라고 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합은 좋은거고 충은 나쁜거고, 양은 좋은거고 음은 나쁜거고 이분법적 사고를 하고 있는 경향이 있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는 이야기 입니다.

합이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는거고, 충이 나쁠수도 있지만 좋을 수도 있는것입니다.
양이 좋을 수도 있지만 나쁠수도 있고 역시 음이 나쁠 수도 있지만 좋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다른 것 입니다.

황희 정승의 처세술에 대한 이야기라고 전해지지만 제 생각에는 아마도 그런 의도로 위와 같은 태도를 보인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무토가 이와같은 성격이 반영되어 주변의 에너지를 가두는 역할을 하는것일 수 있으니 세상사에 빗대어 보면 사람들이 무토 주변에 많이 모이는 것이 어찌보면 아주 당연한 일이 될 것입니다.

무슨일이든 편견을 가지지 않고 판단을 하다 보니 좋은 사람이건 나쁜사람이건 가리지 않고 받아드리는 경향이 있어 보입니다.
엄청 큰 그릇으로 느껴지지만 실제 큰 그릇 여부는 나머지 사주 글자와 구조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머지 사행 글자를 가진 분들 보단 그 그릇의 사이즈는 큰 편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갑목의 상하 수직운동과 을목의 좌우 수평운동을 통해 성장한 기운이 병화에 이르러 최대한 확산되고 정화에서 화의 집중을 통해 꽃까지 피우게 되면 이제 더 이상의 양기가 확산되지 않도록 무토가 그 보호막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정리해 보면 될 듯 합니다.

토 일간들이 보통은 자기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데 아무래도 토의 기본 속성이 중간자적인 느낌이 강해서 일듯 합니다.
무언가 자신이 중심이 되어 행동하고 생각하는 데에 익숙하다 보니 더욱 그럴 수 있겠습니다.
그 중 무토는 양의 토이다 보니 그나마 기토 보다는 속내를 잘 드러낼 수 있는데 보통 속내를 드러 내고 나면 뒷끝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화를 내지도 않지만 한번 화를 내고 나면 비교적 뒷끝이 없는 편인 셈이죠.

여기까지가 천간 기준으로 보면 양의 영역이 됩니다.
음양을 구분하는 것은 아주 중요 해서 양의 운동 과 음의 운동성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양의 운동성이 성장/발산에 있다면, 음의 운동성은 수렴/압축에 있기 때문입니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것이 당연한 이치이듯 말입니다.

다음에는 천간 6번째 글자인 기토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06.()()

천간 10글자 중 6번째 글자는 기()()입니다.

(/), (,)의 양의 상승 운동하던 기운이 무()()에서 제어되어 기()()에 이르면 음의 하강 운동으로 변하게 되어 이후 금(/), (/)의 수렴/압축 운동을 이끌어 내게 됩니다.

()의 기본 속성이 조절하는 기능이 기본이고 브레이크/완충 구간 역할을 하는데 그 중 기토는 그 중심에 서 있는 기운으로 서 역할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기토의 목적은 새로운 갑목을 여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양이 그 기운을 다하고 음에게 바톤을 넘기기 전 기토를 통해 새로운 목의 기운을 향해 출발 하는 느낌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갑 기 합 의 모습입니다.

갑목이 기토를 향하고 기토가 갑목을 향하는 모습 그렇게 합이 되면 토()로서 본연의 역할을 지향하게 되는 것 입니다.
갑목 과 더불어 사주에 기토를 가진 사람들의 특징이 무언가 자신이 세상의 중심인냥 사고하고 행동한다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재자를 자처하는데 무토의 느낌과는 달리 정말 중심을 맞추기위해 나름 더 노력을 한다고 이야기 해야 할까요?
무토 와 마찬가지로 제어하고 컨트롤하는 능력이 뛰어난건 당연하고 여기에 더 나아가 침착하기 까지 합니다.
무토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휴()화산의 느낌이라면 기토는 이미 죽어 있는 사()화산에 가깝다고 하면 설명이 좀 될까요? 그만큼 제어력이 탁월합니다.
이와 같은 기토의 성격이 반영되면 좀 더 침착하게 주변을 중재해 나가는 능력 같은 것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기토 일간의 경우 자기 속내를 거의 드러내지 않습니다.
침작하고 무언가 성인군자의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자신의 세상의 중심인데 무언가 다 알고 있는 듯한 그런 착각을 주는 생각과 행동을 하게 되고 가치관에 대한 자기 기준이 상당히 뚜렷한 편입니다.
다른사람들이 이 사람의 삶을 잣대로 삼아도 될 정도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위에 이야기 한데로 기토 이후에 나오는 경금/신금이 금의 수렴운동, 음의 하강운동을 주도하게 되기 때문에 가끔은 무언가 꿍꿍이를 품고 있다 180도 다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잘 나가다가 갑자기 여기가 아닌가봐 하면서 방향을 튼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또한 자기 기준이 뚜렷하기 때문에 대부분 확신에 차 있습니다.
기토의 작용을 통해 이제 까지 양의 운동성인 성장/발산을 갈무리하고 음의 운동성인 수렴/압축을 위한 기초 준비를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니 겉으로 보기엔 큰 변화가 없으나 속으로 나름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

다음은 본격적인 음의 수렴 운동의 시작인 천간 7번째 경금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07. 🪨()()

천간 10글자 중 7번째 글자는 경()() 입니다.

천간 10글자 중 목(/), (/) 이 양의 구간이라면  (()/()) 과 수(/)는 음의 구간을 맞고 있는 글자 입니다.
()기운은 수렴하는 기운이고 기본적으로 가을 기운으로 열매를 맺기 위한 숙살지기라고 하여 맺고 끊는 것을 잘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가을에 열매를 맺기위해서 불필요한 가지 치기가 필요하듯 금()이 천간에 드러나 있는 경우 이러한 맺고 끊는 힘이 강한 편입니다.
나와 같이가는 내 편이라 생각되면 한없이 좋게 대하지만 적이라고 생각되는 순간 살벌하게 달려들어 잘라내는 기운 말입니다.()금은 금중에서 양의 금으로 이제 막 하강 운동을 시작한 모습이고 무언가 다듬어 지지 않은 원석같은 느낌의 금 기운입니다.
다음에 나오는 신()금이 완성형 금기운인데 비해 경금은 미완성형 금의 기운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투박하고 거칠고 섬세하지 않습니다.

경금은 을목과 합을 이뤄 금을 지향합니다.
대부분의 천간이 서로 합을 이루면 무언가 다음 기운을 지향하는 데 비해서 기토 와 경금은 스스로의 기운을 강화 시키는 것을 보면 특히 경금의 경우 금기운이 을목과 합을 이뤄 금을 지향한다는 것이니 이보다 더 현실적일 수 없습니다.
만약 경금이 년주에 있다면 이익이 보이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라고 해석도 가능합니다.
경금 일간의 경우 자신이 기본적으로 금 이다보니 돈이나 이권에 민감합니다.
스스로 돈을 버는 사람 능력있는 사람입니다.
다만 태어난 월과 대운의 시점에 따라 제대로 그 능력이 발휘되기도 아직 더 시간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경금의 이와 같은 성질이 제대로 발현되게 되면 금을 다루거나/재물을 다루는 능력이 탁월하게 되어 식상으로 발현되면 기술자(금속성)가 되거나 재성으로 발현되면 금융쪽에서 실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비겁으로 발현되면 사업성으로 직원이나 간판(프렌차이즈) 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의 능력으로 사업을 일으키고 일궈나가는 힘이 있습니다.
만약 나쁘게 발현되면 시체말로 거의 조폭과 진배 없다고 볼 수 도 있습니다.
한 성깔을 하고 무뚝뚝하며 남자 답게도 볼 수 있으나 너무 강하게 상대방에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모든 오행은 그 때를 잘 만나야 되는데 경금도 그 때를 제대로 만나 그 능력을 발휘할 경우 와 그렇지 못할 경우로 구분하여 봐야 합니다.
이제 경금에서 제대로 시작된 음의 하강 운동 과 수렴운동이  ()금에 이르면 완벽한 수렴의 모습을 보여주게 되고 수의 집중/압축 운동으로 그 바톤을 넘기게 되는 것입니다.

다음은 천간 8번째 글자인 신()금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08. 🪨()()

천간 8번째 글자는 신()() 입니다.

경금 과 더블어 신금은 음의 에너지 구간으로 계절로는 가을의 기운과 닮아 있습니다.
경금이 초가을의 느낌이라면 신금은 완벽한 가을을 닮아 있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완벽한 결실의 느낌입니다.
결과가 완벽하니 신금 그대로 반짝입니다.
따라서 여기에 스포트 라이트인 병()화 만 있으면 됩니다.

경금이 아직 제대로 된 결실의 느낌이 아니라 단련을 위한 정()화를 필요로 하는 것과 대비 됩니다.
()()이 음의 수렴 운동의 결정체이다 보니 이 신금이 사주에 드러나 있는 분들은 자신만의 보석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 것 과 다를 바 없습니다.
언제든 병()화만 제대로 운에서 만나면 세상에 뽐낼 수 있는. 식상으로 쓰일 경우 자신의 재주/능력이 될 것이고, 관성으로 쓰일 경우 승진/좋은 직장/잘나가는 남편의 모습이 됩니다.
신금이 일간에 있을 경우 그 사람이 보석같은 존재라고 보시면 됩니다.
능력자일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다만 성격은 조금 까칠할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 능력자 이니 전문직이든, 사업을 하든 프로페셔널 합니다.
위에서 신금이 병화를 기다린다고 표현한것이 병신 합의 모습이기 때문이고 사주 자체에 병화 와 신금 함께 있는 경우가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운에서 부족한 병화가 오는 경우도 좋게 볼 수 도 있습니다, 사주 구조에 따라 약간 달라 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병화 대신 정화가 오는 경우는 신금과 서로 충을 하는 상황이라 좋게 보기 어렵긴 한데 이 또한 전반적인 사주 구조를 살펴 볼 필요는 있습니다.

(/) 과 화(/)의 양의 에너지 확산 구간을 거처 토(/)에서 제어하고 변하여 금(/) 과 수(/) 의 음의 에너지 수렴 구간으로 들어오면 신금에서 완벽한 수렴을 통해 결실을 만들어 내고 다음 수(/)에서 그 결실을 압축하여 새로운 목의 씨앗으로 만드는 과정이 반복되는 것이 천간의 운동성 입니다.

신금은 그 음의 운동성이 완벽한 수렴/결과를 내는 모습 처럼 그 자체로 빛나는 보석과 같은 느낌인 것 입니다.

목 생 화 생 토 생 금 생 수 생 목 .........................................

다음은 천간의 9번째 임()()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09.❄️()()

천간이야기 9번째 글자는 임()() 입니다.
이제 천간이야기도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 >> >> >> >> ...의 순환 과정에서 오행이 음양으로 나뉘어 5x2 = 10 개의 천간이 생긴 것이고 그 중  ()의 양의 기운이 임()수 입니다.

,화 가 양의 상승/발산 운동 구간이라면
토 는 변곡점으로  상승운동 을 하강운동으로 변경시켜주는 느낌 이고
,수 는 음의 하강/수렴 운동 구간인 것입니다.
그 중 수는 금의 수렴운동을 통해 끌어 모아진 음 에너지를 최대한 압축하여 하나의 점(씨앗)으로 만드는 모습입니다.

우주로 보면 블랙홀의 모습 같은 것입니다.
임수는 그 블랙홀의 초기 단계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임수는 정화와 합을 하여 목 을 지향합니다.
이 문장에 내포되어 있는 것은 () 목 화 토 금 까지 완료된 한 세대가 임수에서 새롭게 잉태되어 다음 세대를 준비한다는 것으로 이해해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씨앗을 만드는 과정으로 수 생 목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금이 열매를 만드는데 집중한다면 수는 그 열매 안에 씨앗을 단단하게 만들고 에너지를 압축하여 새로운 봄에 목으로 탄생시킬려는 준비 과정에 집중하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금 기운이 결실을 맺는 숙살지기 인데 비해 수 기운은 에너지를 최대한 흡수할려고 하는 성격이 강한 글자입니다.
그 중 임수는 에너지를 광범위하게 끌어 모으는 모습으로 볼 수 있습니다.
화가 발산 운동 이라면  수는 흡수 운동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서로 상대되는 모습이고 양 과 음 의 대표적인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수의 흡수 운동이 인생사에 적용되면 무엇이든 잘 모으는 힘이 됩니다.
우표수집 이든, 캐릭터 수집 이든, 돈을 모으든...그래서 다른 오행에 비해 비교적 부자가 될 기본 씨앗은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임수는 정화와 합을 하여 목을 지향하는 목적성이 뚜렸합니다.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를 끌어 당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 끌어 당기는 경향 때문인지 임수 일간으로 태어난 경우 어린시절 통통한 몸매를 가질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여름에 태어난 임수 일간 보다 가을/겨울에 태어난 임수 일간의 경우 그 경향성이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의 모습이 다음 목을 준비하는 모습이라는 것에서 알 수 있 듯
수가 사주 천간에 드러나 있는 경우 계획/기획 등 준비가 꽤 철저하고 준비되지 않으면 다음 과정으로 쉽게 넘어가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직업으로는 기획 / 계획 쪽 관련 이나 무언가 모으는  직업이 어울립니다.
사주 천간에 수가 드러나 있지 않은 경우가 그런 경우보다 좀 더 즉흥적인 행동을 할 경향이 높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임수에서 시작된 에너지 흡수 및 압축이 다음 계()수에 이르면 최고조에 이르고 새로운 우주의 탄생을 위한 빅뱅의 준비가 완료 되는 것 입니다.
다음은 마지막 천간인 계()수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10. ❄️()()

천간 10개 중 마지막인 계()() 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 일단 천간에 대한 기본적인 정리는 끝이나게 됩니다.

제 글을 읽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직 저도 배움이 깊지 않아서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글을 쓰는데는 2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공부를 하면서 느낌 점이 정말 많은 정보 들이 있고 잘 정리된 블로그나 카페도 있는데 어느 순간 미로를 해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다행이도 저는 본격적으로 사주 명리를 가르치는 분께 사사를 받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제가 직접 유튜브 나 네이버 블로그, 다음 카페등을 검색해서 스스로 납득이 가는 설명이나 글이 있을 경우 읽고 또 읽고 (처음 읽었을 때와 어느정도 공부가 되고 읽었을 때 정말 느낌이 달랐습니다. 무언가 글쓴이의 속마음을 조금 엿본 느낌이 들었다고 할까?) 했습니다.

지금도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사실 많은 시간을 공부에 할애 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틈만나면 주변 사람들 사주를 확인하고 그 사람들 살아온 이야기를 듣고 최근 상황을 묻고 하면서 그 어딘가 있을 사주명리학의 원리를 찾아 보고자 스스로 발버둥 치고 있습니다.

제가 거의 사주명리에 관심을 가진지도 7년이 넘어가는 상황이니 나름 개똥 논리도 조금 생기고 무료사주를 풀어드리면서 의뢰인들이 상당히 만족감(?)을 표시하는 상황도 있었지만 아직은 갈길이 멀구나 하는 것을 느낀 적이 더 많습니다.

요즘 젊은 분들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서 인지는 몰라도 비교적 이른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사주명리학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한다는 기사를 심심치 않게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을 쓰는 건 어떨까?
내가 공부하면서 어렵게 생각했었던 내용을 가능하면 쉽게 전달해 보면 어떨까?

수많은 명리학 고전 이나 신간들이 넘쳐나긴 하지만 막상 서점에서 글을 읽으며 몇장 넘기다 보면 거의 천편일률적인 책들이 대부분이고 그 용어나 표현이 너무 고압적이라고 해야하나 현학적이라고 해야할까?
어렵다는 표현이 딱 맞는 건 아니지만 초심자들이 보기에는 좀 그런 경우가 많아서..
최대한 쉬운 표현으로 그 의미를 전달해 보면 좋겠다 생각하고 글을 쓰게 된 것 이 그 첫번째 이유 이고

두번째 는 나 자신을 위해서 라고 해야 할까요?
이것저것 들은 것도 많고 읽은 것도 많고 경험도 조금씩 쌓여 가고 는 있는데 무언가 정리가 잘 안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나도 내가 별로 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의 길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막연함을 떨쳐내고 내가 무엇을 알고 있고 무엇을 잘 모르는지 한번 글을 통해 정리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낀 것이 그 두번째 이유 입니다.

서론이 엄청 길었습니다. 뭐 엄청난 내용을 쓰는 것도 아니면서...암튼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의지로 시간과 형편이 되는대로 제가 알고 있고 알게된 내용을 초심자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리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천간 10번째 계 수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야기 드린 천간 이야기는 천간의 양의 기운을 대표하는 목 과 화 기운 과   금 과 수로 대표되는 천간 음의 기운 그리고 중간에서 양 과 음의 기운의 밸런스를 조절하고 자연스러운 음양의 순환을 도와 주는 토 기운으로 정리가 될 수 있는데요.

계수는 그 음의 기운을 대표하는 수 기운의 최종 종착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금 과 수의 수렴, 집중,압축 운동의 결정판으로 임수에서 이야기한 블랙홀의 실제 모습과 흡사한 에너지가 바로 계수 에너지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주변의 모든 에너지 뿐 아니라 빛까지 흡수해 버리는 것이 블랙홀 입니다.

조금 음한 구석이 과하다 보니. 시니컬하다고 해야할까요? 비관적이라고 해야 할까요?
암튼 계수일간 분들이 묘하게 이런 성향을 가지고 있으시더군요.
세상의 이치를 다 깨우쳤다는 듯한 느낌 아닌 느낌~~~~
계수의 특성이 바로 이러한 흡수하고 압축하는 성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토가 양의 기운이 더이상 확산하는 것을 막기위해 보호막을 쳐 놓고 압력을 견디는 모습이라면

계수는 그 보호막을 최대한 압축시켜 하나의 점으로 만들어가는 상황에서 느껴지는 압력을 견디는 모습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공교롭게도 무토 와 계수 는 서로 합을 하여 화()를 지향합니다.
무토가 스트레스 상황에 견디는 능력이 100 이라고 한다면 계수 또는 그 못지 않은 능력의 소유자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계수가 사주에 드러난 분이나 계수 일간으로 태어나신 분들의 끈기와 인내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수의 기본 속성이 휴식과 관계가 깊다보니 다른 천간 글자들에 비해 회복력이 아주 빠른 편입니다.
다만 다른 사람들에 비해 잠을 많이 안 자고도 회복이 된다고 생각하고 그런 반복적인 생활을 하다보면 가끔 불면증이나 수면부족으로 오는 두통 또는 관련 질환에 시달리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타고나긴 했는데 인간의 육체는 육기()의 소산이다보니...회복을 위한 기본적인 수면 메커니즘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죠.
임수가 광범위하게 무엇이든 흡수하고자 하는 기운이 강하다면 계수는 조금 더 흡수된 에너지를 집중,압축하는 기운이 강합니다.
만약 그것이 돈이 된다면 아주 큰 부자가 될 수 있겠죠...조금 자린고비 느낌을 지울수는 없지만...
블랙홀의 느낌으로 모든 에너지를 흡수한 계수는 다음 빅뱅(갑목)을 목전에 둔 모습이기도 합니다.
겨울이 지나면 당연히 봄이 오는 것이 자연의 이치인 만큼 계수는 봄을 목전에 둔 상태의 에너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수 에너지가 기본적으로 새로운 목을 열기 위한 준비. 기획의 성격이 강하다 보니 그런 성격이 더 강화되면 기획쪽 일 외에 금융 쪽이나 회계/경리/운영/관리 쪽 일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무언가 뒤에서 서포팅을 해 주고 있는 느낌으로 앞으로 나서는 것이 아니라 뒤에서 후방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상당히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보니 그런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야기한 천간 10개 에너지 중 사주팔자 천간 에는 많아야 4개 밖에 가지고 태어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나머지는 12지지(지장간)로 떨어진 천간의 기운인데 사실 천간 과 지지는 완전히 다른 기운으로 봐야 해서...그렇다는 이야기는 그 누구도 완벽한 오행의 순환을 자기 스스로는 하기 어렵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즉 혼자는 오행의 완전한 순환을 못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그 만큼 불완전한 존재란 반증이겠죠!
이러한 불완전한 순환을 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의 인생에 운이 오면서 완전한 순환이 될 경우 흔히 이야기 하는하늘이 도와 모든 생각이 잘 풀리는 상황이 오는 것이고.. 그 생각과 현실(지지)의 상황이 똑같기는 상당히 어렵지만 지지도 비슷하게 잘 풀리는 상황이 온다면 몸과 마음 모두 평온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천간의 순환은 되는 데 지지가 엉망이면 - 생각은 편한데...되는 일은 없는 것이고.....
천간의 순환은 엉망인데. 지지가 잘 순환되고 있으면 - 생각은 불편한데.. 일은 나름 잘 풀리는 상황인 것입니다.

두가지 상황 모두 마음은 불편할 것 입니다.
완벽한 사람이 없듯 완벽한 인생은 애초에 존재할 수 없습니다.
결국 인생사가 마음먹기에 달렸다 말하는 이유가 그런것이겠죠.
암튼 천간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